홈으로 > NEWS > NEWS

NEWS

'2년차 투수 중 최고' LG 김윤식, "제 점수는 30점 정도"

news/images/2022/1/202201090326771104_61d9d8151987e.png

LG 트윈스의 2년차 투수 김윤식(22)은 선발 전환을 시도했다가 다시 불펜으로 돌아왔다.

데뷔 첫 해 11경기 선발로 등판했던 김윤식은 지난해 4월말 팀내 선발진의 부상 공백으로 선발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시즌 첫 선발 등판 후 피로 누적으로 회복이 더디었고, 한 달 동안 재활을 해야 했다.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김윤식은, 스탯티즈 사이트의 WAR(대체선수 승리기여도)에서 2020년 입단한 2년차 투수들 중에서 톱5에 포함됐다.

KIA 마무리로 34세이브를 달성한 정해영이 WAR 3.79, 지난해 신인상 투표 2위에 오른 롯데 불펜 최준용이 WAR 1.94, LG 3~4선발로 활약한 이민호가 WAR 1.35, 2020년 신인왕을 차지한 소형준이 WAR 1.02를 기록했다. 김윤식은 WAR 0.53이었다. 4명이 모두 1차 지명 투수, 김윤식은 2차 1라운드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김윤식은 불펜에서 궂은 일을 하면서 35경기(66.2이닝) 7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4.46를 기록했다. 데뷔 첫 해 23경기(67.2이닝) 2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6.25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적이 아니었다.

김윤식은 데뷔 2년차 시즌에 대해 스스로 30점 밖에 주지 않았다. 그는 “첫 해 보다는 좋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점수를 준다면 30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래도 아쉬운 점은 많지만 1군에서 많은 경기에 나가고 여러 상황을 경험했다는 점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아쉬움과 만족스러운 점을 자평했다.

아쉬움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아쉬웠던 점은 주자 있을 때 도루를 쉽게 허용하고, 내 공을 자신 있게 던지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윤식은 66.2이닝 동안 도루를 9개 허용하고, 2개를 저지했다. 좌완 투수치곤 도루 허용이 많은 편.

그래서인지 “주자가 있을 때, 주자를 등지고 있어도 내 공을 던질 수 있도록 퀵 모션 등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1루 주자의 견제 능력도 보완해야 한다.

긍정적인 점도 있다. 김윤식은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작년보다 변화구로 타자를 상대하는 방법을 조금은 터득한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팀 선배인 임찬규 덕분이다. 김윤식은 “타자와 자신있게 승부할 수 있는 구종은 체인지업이다. 찬규형 한테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마치 본인 일처럼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조언해 주셨다. 찬규형 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찬규형을 닮고 싶다. 찬규형은 항상 연구하고 열심히 한다. 찬규형을 보면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말했다.

김윤식은 2022시즌을 앞두고 잘 하고 싶은 것이 많다. 그는 “일단 기복을 줄이고 싶다. 잘 던질 때와 못 던질 때의 차이를 줄여서 더 믿음이 가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잘 던지다가도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리곤 했다.

올해 목표로 “지난해 꾸준히 1군에 있긴 했지만 부상으로 한번 말소가 있었다. 내년에는 부상없이 1군에서 풀타임을 뛰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또 지난해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서 더 발전된 시즌을 보내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개인 훈련 중인 그는 12월 한 달 동안 상하체의 전체적인 가동성, 유연성 강화 운동을 위주로 했다. 부상 방지와 밸런스 운동부터 시작해 밴드 운동도 하고 웨이트트레이닝도 병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항상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다시 코로나가 심해지고 있는데 모두 잘 이겨내서 내년에는 야구장에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야구장에 오셨을 때 올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KBO 홈페이지 뉴스, 기사, 사진은 KBO 홈페이지 자료 입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