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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위 예상 적중' 레전드 해설위원의 내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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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의 명가 재건 가능성을 높게 봤다. 2016년부터 5년 연속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했지만 2위권 전력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은 2위권으로 본다. 컨택 능력이 뛰어난 호세 피렐라와 오재일의 영입으로 공격력이 한층 강화됐다. 라팍(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승엽 위원의 예상은 적중했다. 76승 59패 9무(승률 0.563)를 거둔 삼성은 KT와 1위 결정전까지 치러야 했다.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한판 승부에서 패하는 바람에 정규 시즌을 2위로 마감했다. 

삼성의 정규 시즌 순위를 족집게처럼 맞힌 이승엽 위원은 "(삼성을 올 시즌 2위로 예상한 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1위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하는 바람에 2위로 마쳤고 마무리(포스트시즌)는 좋지 않았지만 시즌 내내 선두권에 계속 있었으니 훌륭한 시즌을 치렀다고 봐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오재일과 피렐라의 가세가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게 이승엽 위원의 생각.

그는 "중심 타선에 2명이 가세한 건 굉장히 크다. 피렐라가 후반기 들어 발바닥 통증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지만 상대에게 큰 위협을 줄 만한 베이스 러닝이 인상적이었다. 삼성이 원하는 스타일의 외국인 타자다. 박해민, 구자욱, 강민호도 잘해줬다. 1번부터 5번까지 리그 탑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데이비드 뷰캐넌, 백정현, 원태인 등 선발 트리오를 비롯한 투수력이 워낙 좋으니 몇 년 전과 달리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훌륭한 팀이 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승엽 위원이 예상하는 삼성의 다음 시즌 순위는 어느 정도일까. 그는 "아직 전력 구성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상황만 놓고 본다면 타 구단의 플러스 요인이 많기 때문에 삼성이 올해 같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좀 더 힘을 내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레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올 시즌 원정 숙소 술자리 파문을 일으켰던 NC는 징계 처분을 받은 선수들이 복귀할 경우 팀 공격력이 한층 더 좋아질 듯. 시즌 내내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SSG 또한 수술대에 올랐던 박종훈과 문승원이 돌아오면 선발 야구가 가능해진다. 특급 좌완 김광현이 전격 복귀할 시 그야말로 화룡점정이 될 전망. 

외국인 원투 펀치가 정상 가동되지 않았던 두산과 투타 엇박자에 시달렸던 LG 역시 전력 향상 요소가 다분하다.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일궈낸 KT 또한 이렇다 할 전력 누수가 없다. 

이승엽 위원은 "올해와 달리 순탄치 않을 수도 있다. 선발 트리오가 40승 이상 거뒀는데 올해만큼 해줘야 하고 최채흥, 최지광 등이 입대한다고 가정했을 때 최충연, 양창섭 등 젊은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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