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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이 말하는 만루홈런의 매력, “베이스 돌면서 소름 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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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공격형 포수 유강남이 개인 3번째 만루홈런으로 팀의 위닝시리즈를 견인했다.

유강남은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3차전에 교체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3 승리에 공헌했다.

체력 안배 차 선발에서 제외된 유강남은 0-0으로 맞선 5회 무사 만루서 김재성을 대신해 타석을 밟았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1B-0S에서 KT 선발 배제성의 2구째 높은 슬라이더(132km)를 잡아 당겨 좌월 선제 만루홈런으로 연결한 것이다. 이는 LG 타선의 막힌 혈을 뚫은 결정적 한방이었다.

경기 후 만난 유강남은 “찬스가 생기면 5회 이전이라도 대타 나갈 수 있으니 준비하라는 말을 들었다.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혼자 몸을 계속 풀었다”고 타석에 서기 전 상황을 설명했다.

유강남은 이날 개인통산 3호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2017년 6월 18일 광주 KIA전 첫 만루홈런에 이어 2018년 7월 18일 고척 넥센전 만루에서 또 손맛을 봤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홈런 역시 대타 만루홈런이었다.

이날 고척의 기억이 떠올랐을까. 유강남은 “별 느낌은 없었다”며 “타석에서 공격을 하는 거니까 공격적으로 임하자는 생각이었다. 스윙을 힘 있게 돌리자고 생각했다. 그게 걸렸다. 정말 좋은 느낌이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2011년 프로에 데뷔해 3개의 만루홈런을 때려낸 유강남. 그 매력을 묻자 “스코어에 따라 다른데 난 다 극적인 상황에서 쳤다”며 “임팩트가 있는 홈런이라 짜릿하게 느껴진다. 베이스를 돌면서 소름이 끼친다”고 설명했다.

LG 주전 포수 유강남은 예년과 달리 시즌 초반부터 특별 관리를 받고 있다. 그 동안 주전 의존도가 높았다면 올해는 건강한 144경기 완주를 위해 시즌 초부터 김재성과 번갈아가며 선발 마스크를 쓰고 있다.

유강남은 “초반에는 체력이 있다고 생각해 끝까지 쭉 뛰었는데 올해는 처음부터 관리를 해주시니까 감사하다”며 “솔직한 심정으로는 나가서 하고 싶은데 지금부터 관리해야 끝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그 배려에 맞게 나도 몸을 잘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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