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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일리 핀잔, “준태! 직구 던지는데 왜 2루 땅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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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라이브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 5번째 턴 만에 실전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피칭과 배팅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 댄 스트레일리는 라이브 피칭의 첫 번째 투수로 나서 라운드당 15구 씩 2라운드, 총 30구의 투구를 마쳤다.

첫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 만난 스트레일리는 “처음으로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던 라이브 피칭이었다”며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얻고자 했던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스트레일리의 라이브 피칭에서 처음 상대한 타자는 김준태였다. 지난해 ‘분하다 준태티’ 제작에 앞장서면서 김준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캠프 초반에는 게임으로 김준태를 이겨보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이가 유난히 각별한 두 선수다. 이날도 스트레일리는 인터뷰실에 '준태티'를 입고 등장했다.

실전과 동일 선상에서 놓고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두 선수의 투타 맞대결 자체가 흥미로웠다. 스트레일리의 라이브 피칭 초구에 김준태는 2루수 방면 땅볼 타구를 때려냈다. 또한 스트레일리가 몸쪽 깊숙한 공을 던지자 김준태가 뒤로 넘어질 뻔 하기도 했다.

스트레일리는 “의도적으로 몸쪽을 던진 것은 아니다”면서 “김준태를 타석에서 만났는데, 초구에 직구가 들어올 것을 알면서도 2루수 땅볼을 때리는 것을 보고 실망 했다”고 핀잔을 줬다.

한편, 이날 스트레일리는 새로운 구종을 테스트 했다. 지난해는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주무기였고 이따금씩 커브를 던졌다. 하지만 올해는 커터를 갈고 닦고 있다. 그는 “오늘 타자 상대로 커터를 처음 던졌다. 더 좋은 투수가 되기 위해 멈추지 않는 과정이다”면서 “슬라이더와 패스트볼 사이에 어떤 무기를 추가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고 커터가 좋다고 판단했다. 계속 발전하기 위해 구종을 추가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추가한 커브 역시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박세웅에게 전수를 받아서 실전에 활용했다. 하지만 커터의 완성도를 묻자 고개를 저었다. 그는 “만약 당장 시즌이 시작한다고 하면 커터를 던지지 못할 것 같다. 아직 준비가 안됐다”면서 “경기에 던지는 구종들은 내가 믿고 던져야 한다. 지난해 커브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그 때도 같은 질문을 받았다면 똑같이 대답했을 것이다”고 말하며 커터는 연마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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