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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고생했던 민병헌, “그동안 위축됐다...다시 기세 이어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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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다. 지금도 공이 잘 안보이고 많이 위축이 됐다. 하지만 다시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롯데의 캡틴 민병헌이 마침내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민병헌은 22일 사직 키움전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5로 뒤진 6회말 무사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뽑아내는 등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9-7 재역전승,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4연패 기간 동안 민병헌은 16타수 2안타 타율 1할2푼5리로 부진했다. 당연히 마음고생을 할 수밖에 없는 시기였다. 그는 “정말 마음고생을 많이했다. 사실 지금도 공이 잘 안보이고 힘든 상황이다”면서 “그동안 잘 친 타구들이 야수 정면으로 향하다보니 많이 위축이 됐다. 팀도 연패에 빠지다보니 조급해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싹쓸이 2루타 상황에 대해서는 “무조건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병살을 치더라도 1점만 내면 된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안으로 넣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4-5로 1점 차 뒤져있었고 동점만 만들면 다음 이닝에 추격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4연패에 빠졌던 상황,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 자신도 타격 슬럼프였기에 두 배로 힘이 들 수밖에 없었다. 아울러 이승헌, 정훈 등 예기치 못한 부상 선수들이 나오는 등 변수까지 발생했다.

그는 “사실 안 맞고 못하는 것은 상관없다. 하지만 (이)승헌이나 (정)훈이 등 잘 하던 선수들이 다치다보면 사기가 떨어지게 된다. 저부터 으쌰으쌰하면서 선수들에게 많은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일단 연패를 끊어낸 상황. 하지만 산 넘어 산이라고. 롯데는 키움의 외국인 투수 2명을 연달아 만난다. 이날 제이크 브리검에 이어 23일에는 에릭 요키시를 상대한다. 하지만 홈 구장에서의 끊어낸 연패 탈출의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어제 경기 지고 ‘다시 사직을 가니까 이길 수 있겠다’는 얘기를 선수들끼리 했다. 사직에서 기운도 좋고, 오늘도 상대 좋은 투수들이 나왔는데 이겼으니까 내일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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