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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포 맞고도 "괜찮았다", KIA 임기영 자신만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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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았다".

KIA타이거즈 임기영(27)이 만루홈런을 맞고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기영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자체 홍백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잘 던지다 만루를 채워주었고 힘을 부쩍 키운 프레스턴 터커(30)에게 우월 만루홈런을 내주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불운이 있었다. 1사 1루에서 박찬호를 병살타구로 유인했는데 그만 유격수 황윤호가 뒤로 빠뜨렸다. 이닝이 끝나지 못했고 최원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다음타자 김선빈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터커의 한 방에 걸려들었다.

몸쪽으로 잘 들어간 볼을 터커가 잘 공략했다. 그래서 4실점이 모두 비자책이었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 지를 새삼 느꼈던 이닝이었다.  

임기영은 56개의 볼을 던졌다.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투심까지 다양하게 구사했다. 여전히 체인지업은 변화구 주무기였지만 볼배합의 다양성을 추구했다. 직구 구속은 140km까지 나왔다. 직구가 빨라진 점은 분명 고무적이었다. 

그래서인지 임기영은 경기후 표정이 밝았다. 그는 "밸런스도 그렇고 스피드도 작년보다 나온 것 같아 괜찮았다. 터커에게 맞은 것 빼고는 좋았다. 홈런을 맞았지만 잘 들어갔고 터커가 잘 쳤다. 변화구는 포수의 리드대로만 던졌다. 직구가 좋아지다보니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1군 상대라 더 집중했다. 아직 한 번도 (1군을 상대로) 던지지 않았다. 물어봤는데 되게 좋았다고 했다. 확실히 던지면서 작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느끼고 있다. 좋은 것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기영은 4~5선발을 놓고 홍상삼, 이민우, 홍건희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쟁자는 많고 두 자리 뿐이다. 세 투수 모두 좋은 볼을 던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지난 2017년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이후 제몫을 못했다. 이번 시즌을 맞는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임기영은 "(선발투수 경쟁에서) 안정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민우형도 상삼형도 잘 던져 이겨야 된다는 생각 밖에 없다. 우선 개막엔트리에 진입하고 선발이든 중간이든 자리를 확실하게 잡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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