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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이대은, 명예회복 달린 2021년 늦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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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31・KT)은 달라질 수 있을까.

이대은은 지난 10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보통 뼛조각 제거 수술의 경우 최소 3개월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사실상 2021년 스프링캠프 합류가 어렵게 됐다.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그는 이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9승을 거두면서 가치를 알렸다. 이후 제 1회 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며 초대 우승에 기여했던 그는 ‘국위를 선양한 해외 선수들에게 퓨처스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한다’는 이른바 ‘이대은 특별법’의 혜택으로 경찰 야구단에서 뛰며 군 문제까지 해결했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으며 많은 관심을 모았던 그였지만, KBO리그는 생각보다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선발로 시즌을 맞이했던 그는 고전했고, 결국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옮겨 시즌을 치렀다. 마무리 자리에서는 어느정도 정착한 모습을 보이면서 KBO리그 첫 해를 44경기 4승 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08로 마쳤다.

경험이 쌓인 만큼 이대은에게 올 시즌 뒷문 단속의 임무가 주어졌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20경기에 나온 그는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3으로 아쉬운 1년을 마쳤다. 특히 마무리에서 계속된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그는 시즌 막바지에는 오프너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해외 유턴파로서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던 그는 팔꿈치 수술로 인해 내년 시즌은 늦게 시작하게 됐다. 이대은으로서도 좀 더 확실하게 몸을 만들고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올 시즌 KT는 2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불펜진에서 여전히 불안 요소는 있다. 시즌 종료 후 롯데 자이언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서 박시영을 영입했던 것 역시 불펜 강화를 위한 수단이었다.

이강철 감독 역시 다음 시즌 주요 포인트 중 하나로 투수진 정비를 꼽기도 했다. 평소보다 늦은 시즌 맞이에 들어가는 이대은은 과연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KT가 바라는 이상적 그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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