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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적극적으로 뛰겠다” 이정후, 키움 리그 최고 육상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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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올 시즌 육상부로 거듭날 수 있을까.

키움은 지난 시즌 팀 득점 1위(780)에 오르며 막강한 타선을 과시했다. 팀 홈런은 4위(112)에 머물렀지만 팀 타율 1위(0.282), 출루율 2위(0.354)를 기록하며 짜임새 있는 타격을 보여줬다. 

여기에 팀 도루 2위(110)를 기록할 정도로 기동력도 좋았다. 키움은 도루시도 6위(143)로 적극적으로 뛰는 팀은 아니었다. 하지만 도루성공률이 76.9%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고 주루사(37)와 견제사(6)는 가장 적게 기록하며 수준 높은 뛰는 야구를 구사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적극적으로 뛰는 야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도루에 소극적이었던 이정후가 더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분명 발이 빠른 주자다. 하지만 도루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통산 3시즌 393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도루는 36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도루 실패도 15개(성공률 70.6%)로 많았다.

그동안 도루가 적었던 이유로 이정후는 어깨 부상을 지목했다. 이정후는 “어깨 수술 때문인지 작년까지는 루상에서 많이 소극적이었다. 슬라이딩도 과감하게 하지 못했다. 살 수 있는 타이밍에 뛰었는데 아웃되는 경우가 많았다. 슬라이딩이 소극적이어서 아웃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이어서 “어깨 부상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도루를 할 때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이 더 성공할 확률이 높다. 극복해야한다. 많은 연습을 통해 노하우를 만들 생각이다. 올해는 어깨도 많이 좋아졌으니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모터의 합류도 키움의 발야구에 긍정적인 요소다. 이전 외국인타자였던 샌즈가 타격에 기대치가 몰려있던 타자라면 모터는 주루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 발이 특별히 빠른 것은 아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이상의 스프린트 스피드(2018년 시속 29.1km)를 기록한 나쁘지 않은 주자다. 출루만 많이 할 수 있다면 루상에서 충분히 투수들을 괴롭힐 수 있다.

KBO리그는 지난 시즌 타고투저를 완화하기 위해 공인구를 조정했고, 그 결과 장타가 급감했다. 이러한 상황은 올 시즌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 베이스를 더 가는 뛰는 야구가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키움이 올 시즌 KBO리그 대표 ‘육상부’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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